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마케팅과 세일즈의 차이는?
회사의 조직이 커지면 마케팅과 세일즈는 같은 영업활동을 하는 별개의 조직으로 분화된다. 조직이 작은 스타트업에서는 이 둘의 구분이 애매모호하거나 사업의 성격에 따라 그때 그때 필요한 일들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도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개념을 잘 잡아두는 건 중요하다. Quora 인상적인 답변이 있어서 가져와 봤다. Salesmen are the real hunters! They hunt...
Concierge MVP 란?
컨세어즈는 대행업을 해주는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Most Viable Product 와 합쳐졌을 때 의미는 고객의 문제를 수동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컨세어즈 MVP 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유용하다. (출처) domain knowledge 가 필요한 경우 제품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early adopter 들을 찾고자 하는 경우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고자 하는 경우 고객과 연결을...
2015년 1주차 회고
팀을 움직이는 동력은 각자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남에게 이거 해라 저거해라 명령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 일을 만들어 진행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동료들이 동참한다. 스타트업 바이블 에 실려있던 아문센의 이야기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날이 좋아도 궂어도 17마일씩 전진 했다는 이야기 말이다. 꾸준함과 지속성은 제대로된 관리에서 나온다. 그리고 관리의 시작은 리더의 자기 관리부터...
스타트업과 C*O 직함들에 대한 생각
비지니스 미팅에서 인사를 나눌 때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한국의 관례다. 그래서 나도 이제 명함을 만들려고 하는데, 명함에 표기할 직함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됐다. 스타트업에서 CEO 직함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스타트업에서 하고 있는 일은 일반의 CEO 들과는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다. CEO...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
[caption id="attachment_13152" align="alignnone" width="75"] http://blog.daum.net/k30355k/13746180[/caption] 대구에 갔을 때, 막도장을 하나 파러 도장집에 들어갔더니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 뒤로 흰종이에 쓰인 문구가 있었다. 일근천하무난사.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 라는 뜻이다. 안중근 의사의 붓글씨 작품을 공개하다 나온 문구라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복잡한 문제들을 근면함 하나로 완전히 해결할 순 없을 것이다....
2014 년 마지막주 회고
없는 일을 억지로 만들어 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낭비 중 하나다. 일이 없으면 없는 대로 쉬는 편이 차라리 낫다. 휴식이 생산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이럴 때 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가 해야하는 일을 더 많이 해서 전체 팀을 움직이는 동력을 더 만들어 내야 한다. 우선...
2014년 회고
4주 회고만 잘 작성해놨어도, 1년 회고글 쓰기가 한결 쉬웠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내년은 다시 주간 및 4주 회고를 작성하리라 다짐한다. 올 한해를 규정짓는 네글자는 반면교사라 할 수 있겠다. 반면교사 (反面敎師)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 네이버 지식백과 반면교사 나를 괴롭혔던 여러 일들 덕분에 이래 저래 인생의...
동결 피해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는 오늘. 우리 집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도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우물에서 집으로 오는 수도관이 얼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어, 설비업자분께 요청해 해빙작업을 해달라고 했다. 와서 이것 저것 해본 결과 다행히 수도관이 아니라 지하수 펌프의 출수구 부분이 살짝 얼었던 모양이다. 스팀 기계로...
공개글을 많이 써야지
공개글을 잘 안쓰다보니 점점 글 쓰기가 어려워 지는 것 같다. 글을 조금 썼다가도 퇴고한 뒤 비공개로 돌려버리는 경우가 잦다. 글의 재료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데, 이것을 작고 빠르게 해결해주지 않으면 수채구멍 막히듯이 콱 틀어 막혀 버린다. 그래서 한번에 뚫으려고 하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억지로라도 공개글을 많이 써야 겠다. 목표를 잡아놓고...
사업과 세상 탓
사업을 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에 세상 탓을 하는 건 좋지 못하다. 사업을 하면서 겪는 문제는 어떤식으로든 적절한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대상이 된다. 여기에 대고, 이건 세상이 잘못 된거야 라고 외치기 시작하면, 내가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투덜대고 나면 속은 편해지나, 바뀐 건 아무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