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2015년 6주차 회고 - 적응하면 살아남는다
우리 팀의 지금 상태는 환경 적응력을 스스로 검증해 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되고 있던 아이템에서 다시 조금 더 방향 전환을 했다. 해바뀌고 6주동안 3번의 방향 전환을 하고 있다. 매번이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반복되다 보니 조금씩 감이 생기는 것 같다. 스타트업의 생애를 씨앗이나 새싹 등 식물이 자라는 경우에 비유를 많이 하던데, 그보다는 진화와...
2015년 5주차 회고 - 효과를 보려면 우직하게 시도하자
어떤 방법론을 선택하고 나면, 그 다음 필요한 것은 우직하게 방법론을 따르는 것이다. 방법론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하나의 신념에서 부터 비롯되어 효과가 검증된 다양한 방법들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교조적 또는 계몽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수단에 해당하는 방법론 그 자체를 목적으로 대체하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비지니스 협상론
국제변호사 김병국의 비즈니스 협상론 - 김병국 지음/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비지니스의 매 순간은 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얻어내는 것만이 협상의 목적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시간이 갈 수록 비지니스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상대방과 나의 숨겨진 이해관계를 드러내어 서로 원하는 것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진짜 협상이다. 저자의 경험에 바탕한 내용들이...
나의 첫 사업 계획서 - anyone can do it
나의 첫 사업 계획서 - 사하 하셰미 외 지음, 안기순 옮김/민음인 책의 원제는 anyone can do it. 으로 Coffee republic 을 성공시키기까지 창업자들이 겪었던 경험과 그로 부터 얻은 교훈 57 가지를 써놓은 내용이다. 한글 제목으로 '나의 첫 사업 계획서' 라고 바꿔버리니, 사업계획서 작성을 다루는 내용일 꺼라 짐작했으나, 그것은 훼이크. 책에...
2015년 4주차 회고 - 아드레날린 중독증을 조심 할 것
2015년 4주차 회고 가끔씩 마음이 조급해 질 때가 있다. 이유없이 서둘러야 할 것 같고, 안티패턴에서 이야기하는 아드레날린 중독증에 걸려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조직인 미친 듯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생산성이 높은 증거라고 믿는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아드레날린 중독증 뭐라도 바쁘게 하지 않으면,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고 어떤 결과물도 없다면...
2015년 3주차 회고 - 신중함과 속도의 관계
신중함도 좋지만, 그것은 일정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을 때만 유효하다.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서 과도한 신중함은 속도를 무디게 만든다. 속도감이란 결과를 빨리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빠짐없이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 위 두 주장은 각각을 보게 되면 바른 말이다. 하지만 두개를 합쳐서 생각하게 되면, 왠지 서로 상반되는 주장으로 인식된다. 생각이 제자리를...
보랏빛 소가 온다 - 퍼플카우
보랏빛 소가 온다 -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재인 출판된지 10년쯤 된 책인데 이제서야 읽어봤다. TV 광고 마케팅이 더이상 잘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엣지 있는 제품을 만들어 제품 자체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노려라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10년 정도 시간이 흘렀어도 이 책에서 이야기한 것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린스타트업 방법론의 한계점들
링크 : 린스타트업의 한계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해질 지경인 린스타트업. Lean methodology 의 핵심은 공정 파이프라인의 시작과 끝을 잇는 흐름을 꾸준히 유지함으로써 중간과정의 낭비들을 최소화 하는데 있다. 린스타트업도 그런의미에서 제품의 개발과 판매라는 흐름을 사업 초기부터 만들어 이를 유지함으로써 중간 과정에서의 실패로 인한 자원의 낭비를 막는데 포인트가 있다. 위 링크글에서...
2015년 2주차 회고
사업에 대한 피드백은 많이 들을 수록 좋다. 다양한 의견들을 듣다보면, 공통 분모들을 전달받기도 한다. 귀를 열고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실행에 녹여내야 할 것이다. 모를 수 있고, 실패할 수 있다. 망치고 다시 하는 걸 두려워 하면 안된다. 실패할 수 있다면, 가능한 빠른 시점에 실패할 수 있도록 구도를 잡아야...
제로투원
제로 투 원 -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한국경제신문 제로투원을 빌려서 읽었다. 줄을 긋지 못해, 인상 깊은 부분들을 따로 정리하진 못하겠다만, 그나마 사진으로 찍어뒀던 몇 부분을 인용해 본다. 모든 신생기업이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다. 모든 독점기업은 시장을 크게 지배한다. '따라서 모든 신생기업은 아주 작은 시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