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집에도 쌓였고 회사에도 쌓였다. 지금 쌓인 책들을 다 보기 전엔 올해의 책구매는 이만 종료. 제대로 읽지도 못하면서 책욕심만 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많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먹는 게 중요한 데 말이다. 어쨋든 마냥 책을 읽기만 해서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바, 그나마...

길거리에 뿌려대는 찌라시에 대해 경찰청에 문의했더니 조금 애매한데 어쨋든 현재로서는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 쩝. 2010-01-21 23:55:05 이거 놀라운데? 어째서 이 정도 차이가 발생하는 건지 잘 이해는 안된다만, 삼성이 또 중소기업 하나 견제하려고 덤비진 않을까 걱정된다. 2010-01-23 22:44:29 세종시 문제에 대한 좋은 글. 내가 정치인을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톰 드마르코 외 지음, 박재호 외 옮김/인사이트 원제는 ‘Adrenaline Junkies and Template Zombies’ 이다.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저자들이 프로젝트에서 목격했던 패턴들을 나열해 놓은 책이다. 패턴에 대해서 어떤 솔루션들을 시도했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그러니 이 책은 다만 ‘아 이런 패턴들이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아는 정도로만 읽어두는...

작년 가을 회사 근처 헬스장을 3개월 등록했었다. 그러나 초반의 좋은 기세에도 불구하고 출석율 5번 남짓 기록하며 완전 실패. 주요 실패원인은 나의 게으름이지만 그 외 다른 것들도 나열해보자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하다 보니, 운동 후 밥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 회사가 많은 동네다 보니 혼자 밥먹을 만한 환경이 되는 음식점이 많지...

인생은 길가에 난 한 포기 풀처럼 그냥 사는 것 법륜스님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Pragmatic Thinking and Learning (Paperback, Illustrated Edition) -  앤디 헌트 지음/Pragmatic Pr 오랜만에 별 다섯개 주는 책이다. Hardware, software 에 대한 책이 아니라 wetware 축축한 그거, 즉 뇌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뇌가 어떤식으로 동작하는 지를 알고 거기에 맞춰서 ‘어떻게 배울 것인가’ 에 대한 대답을 하는 책이다.   아래는 이 책에 나왔던...

타향살이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부모님 밑에서 살다가 결혼해서 살림차리는 코스로 가는 이들을 보면 사실 너무 부럽다. 특히 요즘처럼 몸이 좀 안 좋을 때는 더욱 그렇다. 제 몸은 자기가 알아서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 한 몸 건사하는 데 들어가는 수고로움이 때론 삶의 다른 무게에 치이는 경우도...

프레임  의 저자이신 최인철 교수님이 진행하는 교양강좌를 회사에서 마련해주어 듣게 되었다. 프레임이라는 개념을 처음 들었는데 무척 흥미롭다. 예로 나온 Asian Disease 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는데.. 당신은 600 명의 사람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 선택을 해야만 하는 지도자다. 아래 2가지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 Program A : 200 명을 살릴 수...

Problem solving 과 관련된 글들을 읽다 보면 자주 나오는 말 중 하나가 “There is no silver bullet” 이다. 모든 해법은 연관된 Context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참으로 어리석었던 것은 저 간단한 진리를 정작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는 적용을 못하고 있었던 것. 세상을 살아가는 공통된 진리란 없다. 사람마다 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