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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지 못한 책들이 집에도 쌓였고 회사에도 쌓였다. 지금 쌓인 책들을 다 보기 전엔 올해의 책구매는 이만 종료. 제대로 읽지도 못하면서 책욕심만 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많이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먹는 게 중요한 데 말이다.
어쨋든 마냥 책을 읽기만 해서는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바, 그나마 블로그에 리뷰 쓰기를 통해서 책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 있는데 이마저도 이젠 조금 시들하게 느껴진다. 독서법을 조금 바꿔봐야 되지 않나 싶다. Pragmatic Thinking and Learning 에서는 SQ3R 이라는 방법을 추천해 주는데, 괜찮은 것 같아 보인다.
SQ3R 이란,
- Survey : 처음 Survey 단계에서는 목차등을 보며 이 책 또는 챕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전체를 훑는 과정이다. 그리고 책을 휘리릭 넘기면서 대충 눈가는 것들만 먼저 본다. 재밌는 그림이라든지 표 같은 것들 말이다
- Question : Questions 단계에서는 Survey 후 피어나는 어떤 궁금증이든 적어둔다.
- Read : 읽는다.
- Recite : 요약하고 노트하기도 하며 책의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 Review : 다시 읽고 노트를 더해가며, 동료들이 있다면 토론을 해본다.
모든 독서에 이 방법을 쓸 필요는 없어 보이고,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에서는 써봄직하다. Mindmap 을 그려가며 하는 것도 추천하고 있다. 독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