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우리회사 문화 - 유연근무제
우리회사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연출퇴근제와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직원 만족도가 크다. 처음 시작은 직원 복지를 위해 도입하게 되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직원이 얻는 만족만큼 회사의 만족도도 크다. 유연출퇴근제는 09:00 - 18:00 를 기준으로 앞뒤로 2시간 알아서 당기거나 늘릴 수 있도록 했고, 재택근무는 원하는 근무장소에서 알아서 일하면 된다....
2018년을 돌아보며
한해가 이리도 빨리 지나갔다. 쏜살같이 지나가버리는 시간에 후회가 없으려면 매 순간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일기 쓰는 건 이제 습관이다. 이틀이라도 안 쓰면 답답해져 일기장과 볼펜 하나를 들고 아무데나 앉아야 된다. 좋은 습관을 하나 얻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글 좀 자주 써야지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올해는 그...
읽은 책들. 피터드러커 일의 철학,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 피터 드러커 지음, 조지프 A. 마시아리엘로 엮음,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옮김/청림출판 피터드러커 저작에서 문단들을 발췌하여 모아 놓은 책이다. 하루에 피터 드러커 한 페이지씩 읽어보라는 뜻에서 영어 원제는 Daily Drucker 였으나, 국내로 번역되면서 일의 철학 이라는 제목을 달게 되었다. 책 구성은 마치 탈무드처럼 짧은 이야기들을 나열해...
읽은 책들. 샘 월튼 불황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스몰스텝, 호빗
샘 월튼 불황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 샘 월튼 지음, 김미옥 옮김/21세기북스 월마트의 성장 이야기.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 성장을 깨달은 샘월튼이 자신의 소매점을 끝없이 키워가는 이야기다. 미국식 공격성향 경영자의 전형이 아닐까 싶다. 나쁜 의미는 없다. 대단한 것은 성장의 지렛대를 외부 투자가 아니라 자신들의 수익으로 이뤄냈다는 점이다. 작은 것을 훌륭히 할 수...
읽은 책들. 전쟁에서 경영전략을 배우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혁신 기업의 딜레마
전쟁에서 경영전략을 배우다 - 김경원 지음/21세기북스 전쟁 사례를 설명하고 거기에서 전략적 측면에서 경영에 활용한 만한 것들을 정리해준다. 현대 경영에 이어 붙이기에는 조금 억지 느낌도 있다. 그냥 전쟁 이야기로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 거기에서 어떤 지혜를 얻어갈지는 개인의 몫으로 남겨둬도 괜찮을 듯 하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뜨인돌...
읽은 책들. 혼란기의 경영, 오리지널스, 라일라
혼란기의 경영 - 피터 드러커 지음, 박종훈.이왈수 옮김/한국경제신문 피터드러커 책은 내용이 참 마음에 든다. 기업 본질에 대한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원저는 94 년 경에 출간되었는데, 번역서는 20년이 지난 2013 년에 나왔다. 그렇다보니 요즘 시대 상황엔 안맞는 디테일도 있으나,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 본질에 대한 탐구는 그 지속성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피터드러커의 책들이...
읽은 책들 손자병법, 82년생 김지영, 난중일기
손자병법 - 손자 지음, 김광수 옮김/책세상 전쟁 수행방법을 넘어서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철학이다. 서양의 전략 이론 서적에 비해 동양 서적이 갖는 매력이 이런 점들이다. 손무의 전승 사상은 전쟁 발발의 앞 뒤 맥락까지 포함한 승리 추구로 확장해서 생각하게 한다. 큰비전이 있다면 버틸 힘도 생긴다.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지음/민음사...
읽은 책들. 통쾌한 반격의 기술 오자서병법, 크게 생각할 수록 크게 이룬다, 경영은 전쟁이다
통쾌한 반격의 기술, 오자서병법 - 공원국 지음/위즈덤하우스 통쾌한 반격의 기술 오자서병법. 원전은 길이가 짧다. 그 속에서도 반복해서 전하는 메세지가 있다. 도전자 입장에 서라는 것이다. 책 제목에서도 나오듯이 오자병법은 정규전이 아닌 유격전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유격전은 상대를 끌어들여 일격을 가하는 걸 근간으로 한다. 요즘 이야기하는 작은 기업, 애자일 문화, 린 스타트업...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 스티븐 기즈 지음, 조성숙 옮김/북하우스 거부감 없이 너무 쉽다 생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단 먼저 시작하라는 이야기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도전적인 과업을 달성하고자 하면 두뇌가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너무 뻔히 쉬운 일에 대해서는 두뇌의 검증 작업을 슬쩍 지나쳐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시작해서 하고 있는...
상식과 기본을 통한 경영, 회장님의 메모를 읽고
회장님의 메모 - 앨런 C. 그린버그 지음, 홍은주 옮김/이콘 창사이래 80년 동안 적자를 낸 적이 없다는 거대 금융회사 회장님이 직원들에게 전달했던 메모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복잡한 경영 기법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나이든 노인분의 잔소리들만 잔뜩 적혀 있다. 하지만 그 잔소리는 귀를 막고 싶은 꼰대질이 아니다. 회사가 추구해야할 본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