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경영전략을 배우다 - 김경원 지음/21세기북스

전쟁 사례를 설명하고 거기에서 전략적 측면에서 경영에 활용한 만한 것들을 정리해준다. 현대 경영에 이어 붙이기에는 조금 억지 느낌도 있다. 그냥 전쟁 이야기로만 봐도 충분히 재미있다. 거기에서 어떤 지혜를 얻어갈지는 개인의 몫으로 남겨둬도 괜찮을 듯 하다.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 알프레드 랜싱 지음, 유혜경 옮김/뜨인돌

세번째 읽었다. 몇번을 읽어도 깊은 감동이 있는 책이다. 범선과 해양 조난 이야기 아주 좋아하는데 이 책에는 모두가 들어 있다. 게다가 실화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우주선 인듀어런스호도 바로 여기에 나오는 섀클턴의 배이름을 본 딴 것이다. 인내의 위대함, 비록 성공은 없더라도 인고의 과정이 가지는 가치의 위대함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혁신기업의 딜레마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지음, 이진원 옮김/세종서적

기업이란 결국 특정한 영역의 가치 흐름에 자신의 자산을 최적화 시킴으로써 부가 가치를 창출해낸다. 이 당연한 원리가 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할 때는 발목을 잡게 된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기업 혁신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쓰신 것 같은데, 대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이 책 내용을 한줄 요약 하자면, 기존 기업 내에서 혁신 사업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지분 취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정도가 될 것 같다. 너무 후려친 요약같긴 하다만, 사실 잘 안 읽혀서 끊어 읽다보니 이해가 낮은 상태다. 다시 한번 더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