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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이리도 빨리 지나갔다. 쏜살같이 지나가버리는 시간에 후회가 없으려면 매 순간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일기 쓰는 건 이제 습관이다. 이틀이라도 안 쓰면 답답해져 일기장과 볼펜 하나를 들고 아무데나 앉아야 된다. 좋은 습관을 하나 얻었다.
블로그에 글을 쓸 때마다 글 좀 자주 써야지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올해는 그 죄책감을 후련히 털어버리고 써야될 당위를 못느끼면 쓰지 말자고 생각했다. 대신 독서 기록이나 남겨놔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었다.
독서 기록을 살펴보니 약 31 권 정도를 읽었다. 기록을 업데이트 안한 책도 있으니 합하면 얼추 서른 대여섯권 정도 될 듯 하다. 출퇴근 시간에 독서한 것 치곤 양이 괜찮아 보인다.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그래서 인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이뤄진 성장은 겉보기와 속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내실을 기하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만이 지름길이다. 이런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나도, 회사도, 우리 직원들도 모두 눈에 띄는 성장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