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Image
read
혼란기의 경영 - 피터 드러커 지음, 박종훈.이왈수 옮김/한국경제신문 |
피터드러커 책은 내용이 참 마음에 든다. 기업 본질에 대한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 원저는 94 년 경에 출간되었는데, 번역서는 20년이 지난 2013 년에 나왔다. 그렇다보니 요즘 시대 상황엔 안맞는 디테일도 있으나, 무시할 만한 수준이다. 본질에 대한 탐구는 그 지속성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피터드러커의 책들이 시간이 지나서도 많이 읽히는 이유다.
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한국경제신문 |
독창성을 높이기 위한 아담 그랜트의 이야기. 기브앤테이크를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도 그러했다. 다만 책 분량은 조금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독창적 아이디어들은 세상을 바꿀뿐 아니라 많은 부를 창출하기도 한다. 회사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려 노력하는 이유다. 조직, 경영자, 개인, 가정 등 다양한 층위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키울 수 있는 방벚들을 설명하는데, 그 중 상당수가 기존의 편견을 깨준다. 그래서 읽는 재미가 있다.
라일라 - 로버트 메이너드 피어시그 지음, 장경렬 옮김/문학과지성사 |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에 이어 17년만에 발간된 책. 그리고 난 그 책이 발간된지 17년만에 읽었다. 책 부제에서 나오듯이 도덕에 대한 형이상학을 다루고 있다. 도덕이란 무엇인가, 무엇인 바르고 바르지 않음을 규정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전개해 나간다. 도덕적 가치란 객관적일수 있을까? 저자는 정적인 양식과 동적인 질의 조합을 통해 설명을 시도한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에서도 그랬지만 두번 정도는 더 읽어야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