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학교에서 계절 수업 듣고 셔틀 타러 가고 있었는데,어떤 여자가 말을 거는 거라. 딱보니까 도대아(도에 대해서 아십니까?) 아니면 성공안(성경 공부 안해보실래요?) 인것 같더군. 아니 근데 이것이 다짜고짜. 영어로 말을 시작하더구만. 잽사께 당황한 표정을 수습하고 잘 들어보니, 중국에서 왔다고 하는구만. 그리고 바이블에 관해 어쩌고 하고.. 짱글리쉬를 구사하고 있는 거였으면 대번에 'Fuck...

어젯 밤에 말이야. 꿈을 꿨는데 말이야.항상 그렇지만... 또 개꿈이었어. 꿈 속에서 난 무슨 대포집 같은 데서 술을 마시고 있었지.아 그런데 난 데 없이 이상한 아저씨가 흉기를 들고 나에게 시비를 걸려고..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었단 말이야. 흉기라곤 하지만 음 연필 만한 칼이었어.그렇다고 연필 깎는 칼은 아니고.... 아니 칼이라기 보다는 철 조각.. 어쨋든...

이걸로 샀는데, 모델명은 s250 이군.돈 좀 깨졌다. 내가 아니라 큰누나가.. ㅋㅋ mp3 되고 메모리 확장되는 녀석을 고를려하다보니까 이 놈으로 선택했다. 근데 그 mp3 라는 게 좀 웃기더군. 멜론 인가 거기서 다운 받거나 컴퓨터에 있는 mp3 를 올릴 수 있는데.. 파일 확장자 명이 dcf 라고 해서 mp3 를 약간 조작한 파일을...

줄 잇는 국적포기자 - 한겨레 개정된 국적법. 이중국적자의 병역기피 차단이 목표 - 김중태문화원 떠날 사람은 떠나 가고 남을 사람은 남고.. 신문을 보니 준표형이 한따까리 하셨다. 국적에 관련된 법을 개정하신다는데, 대충 줏어들어 보니 개정 의도나 내용은 타당한 것 같다. 미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지고 병역 기피 하는 사람들 타겟으로 했다. 뭐 세상...

출처는 구글 다음뉴스기사 고우영 화백님이 떠나가셨구나. 아 진짜 가슴 아프다. 만화책 좀 더 그려주길 바랬는데...ㅠ.ㅠ 이제 그 감칠 맛 나는 만화는 더 못 보겠군. 흑흑. 나랑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의 부고 소식에 이렇게 놀라본건 처음 같다. 화백님 명복을 빌어요.

사진 출처 : DCInside 아 소주 한잔 땡기는 날이군. 입맛 땡기는 안주 하나 놓고, 찧고 까불어댈 친구 몇 놈 불러다가 권커니 잣거니 기분좋게 취했으면... 어서 끝나라. 중간고사야~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사퇴했단다. 신문을 읽지 않아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기분이 씁쓸하다. 어제 밤에 문득 김우중 생각이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내가 알고 있던 거랑은 사뭇 다르게 본받을 점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500 만원으로 가발공장에서 시작해서 일구어낸 기업. 김우중 스타일이 워낙에 확장적이고 IMF 가 터지기 전의...

공공의 적2 를 봤다. 결론을 한 줄 요약 해보면,형만한 아우 없다. 정도 되겠다. 상영시간 내내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경구형, 대학 나온 얘 역할은 이제 맡지마.. 재미 없는 이유를 생각나는 대로 한번 써보면 소재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검사들의 생활이나 고충은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저 머나먼 그것인 것 같다. 캐스팅이...

어디선가 퍼 온 서울 야경 집에서 설연휴를 빙자한 8일간의 게으른 생활을 다시 마치고 서울로 왔다. 밤 늦은 시간에 서울역에서 내려 신림동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휴, 이제 집에 왔구나" 하는 그런 한숨. 몇년 전 부터였던가? 집에 온 듯 푸근해지는 마음을 서울에서 느끼기 시작했던 것이... 나에게 있어...

학기말, 시험과 과제에 지칠대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과소비'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운동 하고 오는 길에 동네 잡화점에 들러 무려 39500 이나 하는 가습기 한대와 10800 이나 하는 드라이기 한대를 구입 했다. 거기에 덩달아 자전거 타고 다닐때 사용할 4000 원에 버금가는 럭셔리 장갑도 구입. 여기에서 나의 소비가 그쳤을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