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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2 를 봤다. 결론을 한 줄 요약 해보면,
형만한 아우 없다. 정도 되겠다.

상영시간 내내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경구형, 대학 나온 얘 역할은 이제 맡지마..

재미 없는 이유를 생각나는 대로 한번 써보면

소재가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검사들의 생활이나 고충은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저 머나먼 그것인 것 같다.

캐스팅이 맞지 않다. 경구 형님은 역시 좀 무식하고 무대포 같은 역할로 나와야 어울리는 것 같다. 욕한마디 속 시원하게 못하는 엘리트 역할은 뭐랄까 그를 우리 안에 가둬 놓는 듯한 느낌이다.
정준호도 별 문제 없이 연기를 잘해냈지만, 전편의 이성재 만큼 얄밉게 해내지는 못 한것 같다.

빛나는 조연들이 부족하다. 이 영화에서도 공공의적, 실미도 에서 이어지는 강우석 멤버들이 대거 출연 하는데, 그렇게 기억에 남는 조연들이 없었던 것 같다.

문깡이란 선생을 닮았어...

강신일 아저씨야 이미 조연 아닌 준주연 급의 캐릭이 되어버리셨고, 조금 판에 박힌 듯 하지만 그 연기 또한 수준급이다. 하지만, 설경구와 마찬가지로 역시 발로 뛰어다니는 역할이 맞는 것 같다.

이 외에는 기억에 남는 조연들이 없다. 영화 마지막에 내가 좋아하는 유해진과 이문식이 까메오로 출연하긴 하지만 단지 그뿐.

용만이
산수

마지막으로 영화에 욕이 별로 안 나온다. 소재가 검사와 부자 라 그런지 상스런 소리 한마디 나오지 않고 영화가 진행되니 영 재미가 없다. 전편에 나온 이런 대사들...

"음마, 그게 무슨 우짝 새풀 뜯어먹는 소리랴"
"형이 돈이 없다고 그래서 패고 말 안 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이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사열종대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바퀴다."
"날 산수라 부르면 뒤지제. 짝! 난 싸가지가 없응께"

등등등... 이외에도 많지만, 어쨋든 이렇게 구수한 맛이 베어나오는 대사들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없다.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공공의적2 는 매매우 재미 없는 영화반열에 올랐다. 공공의적 전편이나 구해서 한번 봐야 되겠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데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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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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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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