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근황
블로깅을 하도 안하다보니, 글 쓰는 버릇이 사라졌다. 조금 끄적 거린 것들도 있는데 여지없이, private 또는 draft 로 게시해둔다. 글 쓰고 나면 내용이 뭐든 간에 적절히 고치고 다듬어서 공개 게시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세상에 내보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작지만 큰 차이이고, 그 대부분은 태도의 차이를 만드는 것 같다. 그런...
좋은 프로그래머와 유지 보수 비용
좋은 프로그래머는 몸 값이 비싼 대신, 회사의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인다. 나쁜 프로그래머는 몸 값도 비싸고 회사의 유지 보수 비용도 높인다.
피로 탈출
결혼하고 나서 부터, 매번 무슨 일이 생겨 거의 한 달에 한번 이상 대구를 다녀왔었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에는 거의 매주 내려갔었다. 이런 생활이 올해 7월 정도까지 이어졌다. 이제 한 숨 돌려 여름을 보내고 추석 맞이로 고향을 다녀왔다. 하루 일찍 내려가서 차 막히는 시간을 잘 피한 탓인지 여독도 별로 없고, 피로감도 덜하다. 상경길에...
시공간 만들기
특정한 목적의 시공간을 구축한다는 게 대단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그렇게 일 따로 재미 따로 분리해내는 사람들은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 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생겨먹은 사람일 것이다. 시간 상으로 하루에 내가 가진 여가는 칼퇴를 가정했을 때 대략 두시간 정도다. 야근이라도 하루 하면 이 시간은...
평택 영빈루
심심한 주말 오후에 불현듯 떠난 짬뽕 기행. 검색해보니 평택에 무슨 전국 5대 짬뽕인가 하는 곳이 있다 길래 한번 가봤다. 이렇게 생긴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짬뽕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는데, 국물 맛이 다르다.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으면서 약간 얼큰한. 하여간 여태껏 먹어봤던 짬뽕 국물 맛이랑은 다르다. 가격은...
영화 정보 Open API
네이버도 그렇고, 다음도 그렇고, 영화 정보 검색 결과에 IMDB 아이디 값이 없다. 다시 말해, IMDB 레코드와 국내 포털들의 영화 정보를 매칭 시킬 방법도 없다. 데이터베이스의 갈라파고스 현상 같은 게 생겨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와중에 네이버는 검색 결과가 좀 더 부실하다. 타이틀, 링크, 이미지URL, 영문 타이틀 정도는 있는데, 제일 중요한...
스타트업 바이블2
Startup Bible 2: 39 Things Korean Entrepreneurs Don't Know about Silicon Valley (Korean Edition) by Kihong Bae Permalink: http://amzn.com/B008QSL2TG 재밌게 읽었던 스타트업 바이블의 다음 책이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길래, 아마존에서 바로 구입하여 킨들로 읽어보았다. 줄쳤던 부분들을 가져와 본다. 창업은 발명이 아니다. 창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제품을 발명하는 게 아니고 이미 존재하는 제품을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편리하게 변형하는 재주다. 자신을 짜증 나게 하는 뭔가를 떠올려보세요. ‘이걸 더 잘 만들 수 없을까?’ 본인이 직접 개선할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작은 거라도 상관없어요. 개선할 방법이 보이면, 사업하면 됩니다. 혁신은 자그마한 개선들이 쌓여서 이뤄진다는 말과도 맞닿아 있다. 사람들은 뭔지 알 수 없는 새로운...
How To Design Program
How to Design Programs (Hardcover) - Felleisen, Matthias/Mit Pr 이 책을 어떻게 구매하게 됐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어디선가 본 프로그래머가 읽어야 될 책 100선 같은 웹 상의 글에서 그걸 본 것 같은 희미한 기억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다. 어찌됐든 비싼 원서를 구매해서, (내 기억이 맞다면, 이 전 회사에서 비용처리를 했던...
블로그 Draft 글 들 정리 중
무엇이든 쌓여있는 상태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블로그에 글이 자주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잘 안 써서 그런 것도 있지만, 글을 Draft 로만 써두고 게시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다. 생각나는 단상을 짧게 드래프트 형식으로 휘갈기고, 마무리 하지 않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는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무엇이든 끝을 안 보는 버릇을 들이면, 이것이 자신의...
실패 경험 공유도 필요 하다.
벤처투자도 늘어가고 창업을 하겠다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 있어서 좋긴 한데, 실패한 경험에 대한 공유는 별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 스타트업들의 포스트모템 결과들이 공유되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