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네 탓이오
상황 의기 투합을 위한 회의가 많아지고 있다. 회의의 결과는 ‘그래 잘해보자’ 로 귀결된다.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자 하나, 무언가 방향성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문제 일의 진척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자신의 생각대로 하면 될 것 같은 마음에, 남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긴다. 해결책 진척이 느린 것 조차도 팀이 해결해야...
Writing Project Vision
“내게 나무를 자르는데 6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 날을 가는데 4시간을 보낼 것이다.” 준비를 잘하면 일이 수월해진다는 뜻이겠죠.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려면 다음 두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첫째, “무엇을 해야 하지?” 입니다. 이 질문에 답하려면 요구사항을 수집해야 합니다. 둘째 질문인 “어떻게 하지?”에 답하려면 설계와 명세가 필요합니다. - 75p, Chapter 3 할 일을 파악하는...
번개-천둥-비
서울 비 피해 사진 선릉역이 침수되어 분당선이 운행하지 않는 통에, 일단 가보자 싶어 지하철역오니 수서역까지는 운행이 되었다. 잽싸게 잡아타고 수서역으로 가는 중에 지하철에서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애가 Can you speak English? 한다. 선릉역 가려고 하는데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거냐? 고 하길래 설명을 해주고, 나도 그리로 가니까 같이 가자고 했다. 선릉역 레이드...
HTC Chacha!
곽동수님 블로그 글을 봤다가, 지름신 완전 강림! 블렉베리의 장점에 페북을 위한 공유 버튼! 안드로이드 기반의 깔끔한 디자인.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 없다지만 요즘같은 세상에 그게 무슨 대수랴. HD2 약정이 내년 5월까지인데, 그때 별다른 모델 안나오면 이거 해외에서 공수해와야겠다. http://www.htc.com/www/smartphones/htc-chacha/ 그래 내가 찾던 게 이거야 엉엉. HTC 는 어떻게 내 마음을...
코드 리뷰에 필요한 태도와 마음가짐
코드리뷰 장점을 언급했던 저번 글에 이어서, 코드 리뷰를 할 때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 지 얘기해보려고 한다. 코드리뷰의 가장 큰 걸림돌 2개는 Programming Ego 와 코드리뷰를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이 중에서도 Programmer's Ego 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보자면... 프로그래머는 자신이 만든 코드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화가나 작가들도...
블로깅이 주는 효과. 펜션 주인 아저씨
1박으로 펜션을 이용했다. 성수기라 15만원. 가격이 비싼지 싼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홍보자료에 비하면 형편없는 시설이었다. 방음이 그 중 최악이었는데, 2층에서 술 마시고 떠드는 소리가 방 안까지 들려 잠을 잘 수 조차 없었다. 휴가를 망친 펜션 주인을 벌하고자, 15만원 어치 댓글과 리뷰 폭격을 하리라 다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검색을 해보니, 주인 아저씨가...
Why Code Review?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 하여 가장 먼저 겪었던 것 중 하나가 코드 리뷰였다. 처음 해봐서 생소하기도 했고, 그것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점들도 있었다.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코드리뷰가 개발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그것의 장점이 무엇인지 목격하면서, 이 프락티스가 가지는 혜택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가 할 수...
크리미날 마인드와 소프트웨어 개발팀
케이블 채널에서 주말에 조금씩 해주는 미국 드라마다.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을 잡아내는 FBI 팀에 대한 것인데, 쿡 TV 에 무료로 있는 시즌 1 몇 편을 보다가 한 시즌을 7000 원에 구매. 어제 내내 달려서 결국 다 봤다. 이게 소프트웨어 쪽에 대한 비유가 있는 듯해서 참 재미있었는데, 그렇게 느끼게 된 이유는 첫째는...
온라인 포커
SBS 에서 방영한 그것이 알고 싶다 –김제 마늘 밭 110억 원 미스터리- 편을 봤다. 요약하자면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로 돈을 번 사람의 재산이었고, 그 사람은 얼굴까지 수술로 고쳐 중국으로 도피한 다음에도 여전히 국내 불법 도박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병역 특례가 끝나고 학교에 복학해서 다닐 때, 그 전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프리랜서 분과...
때론 걸음마 떼기 전에 뛰어야 할 때도 있는 거야
아이언맨이 자신의 mark2 슈트를 어느 정도 제작한 다음 실내 테스트를 마쳤다고 판단. 실제 비행을 해보려고 할 때, 인공지능 컴퓨터인 자비스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말린다. 이 때 아이언맨은 필드 테스트를 강행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비스, 때론 걸음마 떼기 전에 뛰어야 할 때도 있는 거야. Jarvis, Sometimes You Gotta Run Bef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