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지 않다" 예전에 한 10년 전 쯤에, 핸드폰용 퀴즈 게임을 만들고 있었다. 지금같은 스마트 폰이 아니고, 폴더폰이 득세하던 시절이다. 프로젝트 개발을 맡았을 때, 디자인은 이미 완수되어 있었고, 기획도 문서로 나와 있었다. 이미지들이 원하는 기획에 맞춰 움직이도록 코딩만 해주면 되는 상황. 우선 주어진 리소스들로 구현을 완료 했다. 그걸 봤던 매니저의 의견은...

스프린트 마무리 주간을 맞이하면서 새해로 들어서게 됐다. 스프린트 중에 기획이 나오고 해당 기획을 구현하려 했지만, 현재 웹사이트 디자인과는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 나와서, 디자인부터 다시 하기에는 시간상 무리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걔중 우선 구현할 것들 몇 개를 정한 다음, 현재 웹사이트에 맞춰 올렸다. 그나마도 API 쪽 작업이 완료되어야, 프론트엔드 작업을 진행할 수...

var scope = "global scope"; function checkscope() { var scope = "local scope"; function f() { return scope; } return f(); } checkscope(); 위 코드의 실행 결과는 "local scope" 이다. 이번엔 코드를 살짝 바꿔서 var scope = "global scope"; function checkscope() { var scope = "local scope"; function f() {...

정기적으로 회고 글을 쓰다 보니, 한 해를 마치는 이 시점에서 써야 될 회고 글들이 많다. 형식에 맞춘 회고 글을 폭풍으로 쓰고 나니 좀 더 자유롭게 그냥 아무 이야기나 좀 해보고 싶다. 먼저 일 얘기부터 좀 해보자면. 불과 몇 년 전 MS 퇴사할 때만 해도, 스타트업 업계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커밋먼트 위키 Career 4/5 앱 개발 작업은 중단되었다만, 직접 창업을 해보겠다며 보낸 시간이 헛되진 않았던 모양이다. 그때 생긴 고민 들을 해결하려 만든 습관들 덕을 많이 본다. 개발 팀 빌딩에도 잘 써먹고 있다. 개발팀을 처음부터 세팅해보는 경험도 소중하다. 팀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다른 데서 쉽게 겪을 수 없는 것이다. Life...

메모 개발 팀 빌딩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개발 문화 면에서 확실한 코드를 잡아가고 있는 듯. 문화라는 건 구성원들이 알게 모르게 행하는 일상의 프로세스가 체화된 것을 말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 팀은 좋은 개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대시보드 기획이 스프린트 플래닝 기간 동안 확정이 안 됐었다....

대학 새내기 때 몇번 끌려나간 뒤로 집회 참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혼자 어중이처럼 다른 사람들 틈에 섞여 다니긴 했지만, 소리를 지르고 나니 속이 후련한 기분마저 든다. 파업은 노동자의 권리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범죄 행위 취급을 받는다. 시청 앞 광장에 나온 사람 수가 엄청 났는데, 쿼드콥터 같은 걸로 공중 샷을 찍으면 멋질 것 같다....

피씨방과 통화한 내역을 다시 들어보며 녹취록을 작성해 보고 있는데,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조금 더 냉정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 내 분에 못 이겨 언성이 높아지다보니 차분하게 생각할 기회를 잃게 되고, 그 상태에서 상대방이 조금만 수를 틀어 이야기 하면 대답을 못하고 입이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흥분을 잘하는 편이긴 한데,...

마지막 책 리뷰 글이 7월 9일 이라니. 요즘 정말 책 안 읽고 살았구나. 반성하고 책 주문 좀 들어가야겠다. 지난 주말에 아내랑 서점을 한번 갔다 왔더니, 다시 독서욕이 충전 된 듯. 요즘은 동양 철학 쪽 책이 계속 땡기던데, 나이가 들어 그런가. 아무튼 그 쪽 책으로다가 한 권 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