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는 다른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딩을 하다 좀 지겹다 느껴질 땐, 간간이 딴 짓을 해줘야 된다. 나한테는 블로깅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는 빈도와 코딩량에는 상당한 상관 관계가 있으리라 짐작된다. 잉여인간에서 파생된 잉여짓 이라는 말이 있다. 뻘짓거리 소리나 들을 법한 일들을 즐기며 하는 걸 말한다....

봐도 기억이 안나고, 검색하기에는 성가신.... Bash If expressions! [ -a FILE ] True if FILE exists. [ -b FILE ] True if FILE exists and is a block-special file. [ -c FILE ] True if FILE exists and is a character-special file. [ -d FILE ] True if FILE exists and...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헬스 등록 했다. 운동을 도통 할 수 없던 차에 회사 분들이 꾸준히 나가시는 걸 보고 같이 다니기로 결정. 그 근면함에 조금 묻어가겠다는 얌체 정신이 발휘된 듯 하다. 처음 보름 정도는 유산소 운동만 계속 할 예정이다. 근력 운동도 당분간은 기계를 이용해서 최대한 살살 할 계획. 벤치 쓰는 건 석...

http://twitter.com/#!/KentBeck/status/118848613773357057 there's no need for a backlog in a lean startup. until you learn what this experiment is teaching you, you don't know what to do next. 켄트벡의 트윗이다. 최근 몇 달의 경험으로 내가 배운 것도 바로 이거였던 것 같다. 현재 겪는 경험에서 배우지 못한다면, 다음에 뭘 시도해야 할지도 역시...

나와 마찰을 종종 빚었던 동료가 결국 회사를 떠나는 걸로 결론이 났다. 마지막에는 아키텍쳐 스택에 따라 분리하고 각자의 일을 하는 걸로 정했지만, 효과는 없었나 보다. 업무 분리를 조금 더 빨리 시도해봤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없잖아 있었다. 한편으로 그렇게 분리해서 적응이 된다고 한들, 문제의 근본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임시방편일 수 밖에 없었겠지만...

We are uncovering better ways of developing software by doing it and helping others do it. Through this work we have come to value: Individuals and interactions over processes and tools Working software over comprehensive documentation Customer collaboration over contract negotiation Responding to change over following a plan That is,...

경치 좋구나.

내가 읽는 기술 서적은 크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볼 수 있는데, 방법론, 에세이, 기술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방법론과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만 이제 기술서적들 좀 다시 파야겠다. 코딩하는 양도 좀 늘려야 겠다. 블로그에 재미 없는 기술 정보들도 좀 퍼오고 해야지. 회사 업무도 좀 더 선택과 집중을 할 때로 보인다. 방법이야 어찌됐든 개발팀의 미덕은...

  애자일 회고 -  에스더 더비.다이애나 라센 지음, 김경수 옮김/인사이트 어제 저녁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튼 ebs 에서 도올 선생의 칸트와 붕어빵 이라는 강의가 방영 중이었다. 지식이란 감각기관의 정보가 오성의 분류를 통할 때 만들어진다는 것이 골자였다. 어려운 말처럼 보이는데, 붕어빵에 비유한 것이 절묘했다. 밀가루 반죽 (감각기관의 정보) 를 쇠틀 (오성의 분류)...

시멘트에 둘러 쌓인채 살다 잠시 나오니, 생명이 들끓고 있구나. 새소리, 풀벌레 소리, 시냇물 소리, 풀잎 살랑대는 소리. 삶이 넘쳐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