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Say No to YAARI invite
어쩌다 한번 일면식을 했던 인도 친구가 facebook 에 나를 등록했던 것에 이어 YAARI 라는 사이트에서도 초대장을 보내왔다. 별 쓸 데 없어 보이는 초대에 조금 짜증이 났었지만, 그래도 혹여 마음 상할까 사이트 가입을 해주었다. 가입 과정 중 미심쩍게도 내 이메일이 지메일인걸 알고는 구글 계정로그인을 요구했었는데, 계정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무턱대로...
추억
시간이 가면 사람에 대한 기억도 점점 흐려져서, 결국은 한 장의 스틸컷 또는 몇 초 정도의 짧은 영상으로만 추억된다. 그래도 한 장의 사진처럼 기억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대부분은 핸드폰에서 저장된 번호를 지우는 순간 머릿속에서도 깨끗이 지워진다.
김동률 - 출발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EX1z9dJ2pj8&hl=ko&fs=1] 봄이 왔다. 날 풀린다. 여행 한번 가보자.
잠시 한 숨 돌리고
Beta1 이 끝났다. 오늘은 부서에서 다 같이 점심을 함께하고 근처에 있는 선정릉으로 산책도 했다. 저녁에는 야구장도 갔는데, LG vs 롯데였다. LG 를 응원할 수 는 없었기에 롯데 쪽으로 갔다. 결과는 3:1 로 롯데 패배. 부산 갈매기 까지 따라 불러 줬는데 뭔 놈의 타선이 찬스 때 마다 불발인지. 근데 왜...
나무자전거 - one more time
요즘 회사 일할 때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동물적 감각의 개그지만 지켜야 될 선은 잘 지키는 박명수도 좋고 게스트들도 재미있다.특히 목요일은 자전거 탄 명수 라는 코너가 있다. 나무자전거라는 가수분들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 노래 코너인데, 나무자전거 이 분들 노래가 끝내준다.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노래 덕분에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nVvShohfseU&hl=ko&fs=1]
오랜만에 쓰는 글
블로그 포스팅이 거의 없었다. 사실 정리된 하나의 글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 이메일을 이용해서 잠깐씩 생각나는 말들을 쭉 기록해 둔 건 있다. 생각들을 어디다 쏟아두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고여버리는 것 같아서... 로그들이 좀 쌓이면 정리해서 Life 카테고리에 글로 올려둘 예정. 요즘 Flow 를 읽고 있는데, 이 책 재밌다.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던 내...
스크럼, 팀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애자일 방법론
스크럼 - 마이크 비들.켄 슈와버 지음, 박일.김기웅 외 옮김/인사이트 XP 등의 애자일 방법론을 신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이 던져주는 메세지는 확실해서 좋다. 그 중에서 스크럼은 무척이나 간단하다. 스크럼은 럭비에서 공이 경기장 바깥으로 나가서 플레이를 다시 시작할 때 취하는 전술 대형을 말한다. 스크럼이 배제하려고 하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럭비 경기 사이의...
중간점검
예전 performance review 를 하고 action item 들을 몇 개 정했는데, 거의 다 잘 지켜나가고 있지만 다음의 것들은 좀 더 개선이 요구된다. 유명 개발자들의 dev plan 을 읽어보고 좋은 스타일을 모방해보자 사내 교육 자료를 활용하고 공부하자 unit test 를 작성해 보자 Perl 공부를 시작하자 여기에 추가해서 새롭게 시도해 봐야 될...
뜸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블로그 글도 하나도 못 썼고 계획했던 것들도 모두 실천하지 못했다. 뭐가 그리 바쁘냐고 묻는다면 나도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답하겠다. 정신을 놓은 건지 원. 이 난기류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만 잘 안된다. 몸이 지쳐서 피곤하니 정신이라고 말짱할리가 없지.아 몰라. 주말에 좀 쉬고 충전 좀 해야지.
호모 코레아니쿠스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논객 진중권씨가 쓴 한국인 분석 보고서이다. 한국사람들이 가진 전근대성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에 반해 아이러니할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모습들. 왜 그런가 하는 질문들에 대한 진중권씨의 분석이 이어진다. 빨리빨리 문화는 노동생산성이 노동력의 양적 투입에 의존하던 시절의 잔재다. 그것이 남아 있는 것은 정보화 사회로 진입한 이 시점에도 아직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