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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모도로

1 + 9 + 1 + 8 = 19

메모

유료앱을 올릴려면 사업자등록을 해야 된다고 해서, 간이과세자 개인 사업자로 하나 등록했다.

오르스는 기본 뼈대만 한번 만들어봤는데, 이걸로는 부족하고 조금더 나은 설계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다시 만들기 보다 부족한 부분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 리팩토링을 통해 원하는 걸 구현해 나가는 방식이 맞을 것 같다. 간단한 스트레스 툴을 하나 만들어서 돌려봤는데, 쌓인 메세지큐를 처리하는 속도가 마음에 안든다. 일단은 이대로 놔두지만, 조만간에 손을 봐야 될 듯.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올렸다. 이제 노출을 좀 높이기 위한 작업이 들어가야 되는데, 이 작업들은 사실상 Search Engine Optimization 과 동일하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00개만 팔아보는 게 목표. 그런 의미에서 조만간에 블로그에 홍보글을 하나 써서 올릴 예정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순위가 높아진다니 원. ㅋ

프로젝트이외의 일들이 좀 있어서 시간을 많이 뺏겼다. 하지만 그 시간도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들이다보니 그렇게 아깝지는 않다.

무엇이든 시작하는 한 주 였던 것 같다.

회고

  • Good: 마켓에 앱 런칭 했음.
  • Bad: 오르스 프로젝트는 개발 갈피를 여전히 못 잡고 있는 중
  • Improve: 속도에 연연하지 말고, 과정에 충실하자. 개발하면서 노트를 많이 작성하자.

4주 회고

코딩 완료부터 테스트 이후 마켓에 올리기 까지 4주 걸렸다.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좀 있었다만, 다음에 한다면 훨씬 빠른 시간내에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젝트는 중간에 공백이 있어서는 곤란하다. 조금의 공백도 프로젝트에 대한 현실감을 잃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마켓 라운치 이후에는 운영과 유지 보수 작업이 될텐데, 한꺼번에 많이 하기 보다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진행하도록 해야 될 듯. 소처럼 꾸준히.

오르스 프로젝트는 너무 성급하게 시작한 감이 없잖아 있다. 개발을 하지 않더라도 비지니스에 대한 검증을 조금 더 해봤어야 될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결과물이 나오면 검증을 시작하겠다는 건 너무 늦고 위험한 발상이다.

개인적으로 회고를 하자면, 나 스스로를 조금 더 잘 아는 데 그치지 말고, 통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두는 데 까지 나아가야 될 것 같다. 예를 들면, 성격이 급하고, 한번 불붙으면 앞뒤 가리지 않는 면이 없잖아 있으니,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인스턴트 메신저를 쓰기보다 이메일을 사용하도록 하고, 이메일 내용은 몇 시간이라도 묵혀서 퇴고한 다음 보내는 식이다.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또 예의 그 급한 마음이 일어날 수 있으니, 끊임 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업무의 흐름을 잘 관리하는 도구를 쓰는 것도 포함된다. 급한 성격이 단점을 가지지만, 때로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내 성격을 뜯어 고치기 보다 단점들을 메꿔 나가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 Good: 드디어 마켓 라운치
  • Bad: 시간이 많이 걸렸다. 프로젝트 흐름 관리를 제대로 못 해내고 있는 듯.
  • Improve: 이슈관리 툴을 이용해서 정리하고, 업무 흐름을 체계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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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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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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