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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만들어볼지 생각보다 빨리 정해져서 일단 작업 시작했다. 혼자 있을 때는 뭐든 시작을 해서 일을 드라이브해가지 않으면 해이해지기 쉽상인것 같다.

NHN 1층에 있는 도서관은 나처럼 오갈데 없는 사람에게 천국이다. 쾌적한 환경에, 바로 찾아 볼수 있는 IT 관련 서적, 무료 커피, 개인 라커룸, 와이파이. 십점 만점에 십점이다. 다만 좀 추웠다는 게 있지만, 이 날씨에 어딘들 안 추우랴.

하루에 개발에 온전히 쓸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4-5 시간을 넘어서면 더 이상 좋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코딩/스펙및 문서 작업/잡무 의 배분을 적절히 섞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는 스펙및 문서 작업 위주로 하고 오후에는 코딩 위주로, 나머지 잡무나 약속등은 틈틈이 껴넣으면 될 듯.

다 때려치고 일단 핵심 기능 구현에 집중해서, 돌아만 가는 상태로 만든 다음, 지인들부터 시작해서 인터뷰를 한번 따볼 생각이다. 대충 다음 주 한 주 안에 기본 구현만 해내는 게 목표.

혼자 일하기 시작하면 시간이 엄청 남아 돌 줄 알았는데, 부족하다. 시한부 스타트업 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이 편이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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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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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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