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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때부터 집에서 사용하던 하이팩 의자를 폐기처분했습니다. 나사도 빠지고 다리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조각도 부러지고 더 이상 사용하기가 힘들더군요. 버리고 듀오백 세미나용 의자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DK-043-B이렇게 생긴 의자입니다. 제가 의자에서 양반다리를 종종하다보니 좌우 팔걸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듀오백 처음인데, 써보니까 아주 좋네요. 의자를 당겨 앉을 수 밖에 없게 되더군요.

하루의 전부를 앉아서 보내는데, 진작에 좋은 의자를 살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회사 의자도 바꿔버릴까 하며 검색을 해봤습니다.

1073321877 당장 허먼밀러사의 에어론 체어 라는 게 낚이네요. 앉는다기보다는 뒤에서 감싸주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생긴 게 고급스러운 것이 겉만 봐도 좋아 보이네요. 하지만 100 만원이 넘는 비싼 판매가가 좀 에러. 그런데 이 비싼 의자를 네이버에선 직원들에게 선물로 뿌렸다는 얘기가 있네요. 역시 시총 10조원이 넘는 회사 답군요.

이 물건 말고 다른 의자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건 독특하게도 등받이가 없는 의자입니다. Kneeling chair 라고도 부르네요. 바란스 체어 라고 해서 팔고 있기도 한데,

제일 싼 이 녀석이 28 만원이고 바란스 에어로빅이란 모델은 백만원이 약간 넘는군요. 똑바른 자세로 앉을 수 밖에 없게 생겼군요. 하지만 회사에서 쓰는 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 모니터를 볼려면 몸을 돌려가며 일해야 되는데 그러기에도 편치 않을 것 같네요. 식탁의자로 쓰면 아주 좋을 듯. (http://www.diskchair.co.kr/ 다른 브랜드이지만 좀 더 싼 가격에 제공하네요.)

DK2500F_PCGray_M

그리고 듀오백의 사무용 의자 입니다.
20 만원 정도의 적절한 가격이니 가장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잠자는 시간, 운동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제 몸을 떠맡아주는 가군데, 신중해질 수 밖에 없네요. 돈을 좀 쓰더라도 좋은 걸 살까하는 생각도 드는 반면에, 스트레칭등을 이용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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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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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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