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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광팬으로서, 노홍철 댄스가 정말 못 봐줄 정도로 저질이었다는 의견은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이름이 '저질댄스' 일 뿐이지 몇 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홍철이의 몸 개그입니다. 무한도전이 너무 잘 나가다보니 몇몇 "까" 기자 들이 틈만 노리고 있나 봅니다. 시청률이 조금만 들썩이면 바로 기사 써서 아무거나 되는 대로 까대주는 센스.
하지만 이번 최지우 편 만큼은 지적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보여지네요. 이영애야 무한도전 내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 연예인의 상징이 된 만큼 출연했던 것도 이해가 가는데, 최지우는 출연 목적이 드라마 홍보라는 게 너무 뻔하게 보이더군요.
예전 무리한 도전이나 무모한 도전때에도 한번 씩 아이돌이나 홍보 게스트들이 출연했었지요. 하지만 스스로 자리 굳히기에도 바빴던 무한 도전 멤버들에 치여서 말 한마디 못하기 일쑤였지요.
지금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캐릭터도 모두 설정이 된 무한도전은 각종 홍보 관계자들이 노리는 최고의 먹잇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게스트들의 출연을 자제하고 있는 것은 피디와 출연진들의 단합이 아닐까하며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최지우의 출연은 무한도전에 점점 외부의 거센 "도전"이 밀려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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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저질댄스 - http://blog.daum.net/helloo/11279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