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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 공자님이 언급한 나이 40의 불혹은 공자님이 그 나이에 그 단계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나이가 40 된다고 누구나 불혹의 경지에 가진 않는다. 사물의 당연한 이치에 대해 의혹이 없는 경지 라고 하니, 향후 5년 안에 나도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노력해야겠다. 역시 이번에도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쉬운 것들과 성취하지 못한 것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분기별로 나 자신을 회고하지 않았다. 매일을 회고하고, 매주를 회고해야 한다. 그게 쌓여야 분기를 회고하고, 반년을 회고할 수 있다. 그러면 1년을 돌아보게 되고 내년을 계획할 수 있다. 미래가 불투명할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제일 좋다. 일기 쓰는 습관은 계속 가지고 가되, 주기적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구조화할 필요가 있겠다. 분명 이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흐지부지 된 듯 하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독서량이다. 나는 주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에 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여름 이 후 자차 운전으로 출퇴근하면서 그 양이 확 줄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새해에는 퇴근 전 따로 시간을 내서 30분 이라도 책을 읽고 자리를 뜨는 습관을 만들기로 했다. 이동할 때는 포켓 앱에 넣어둔 읽고 싶은 글들을 TTS 로 재생해서 듣거나, 팟캐스트를 항상 애청한다. 부족한 독서량을 채우기 위한 임시 방편이다.

집에서 푸쉬업 바와 덤벨로 하는 벤트 오버 로우 정도로도 근력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꾸준한 등 운동을 해줬더니 상체 뒷쪽에서 느껴지던 피로감이 많이 사라졌다. 목디스크도 재발하지 않았다. 하체 운동을 위해 집에 사둔 실내 자전거만 활용해주면 더 할 나위 없을 듯 하다. 걷는 양이 줄어든 것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서 생긴 결핍 중 하나이다.

이번 한 해의 목표는 나 자신의 생산성 10 배 늘리기로 잡고, 나쁜 습관들을 좋은 습관들로 대체하여 남은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삶의 패턴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하겠다.

읽은 책 리스트

읽은 책들. 10배의 법칙, 그릿

오자, 손자를 넘어선 불패의 전략가

마인드셋,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

읽은 책들. 타이탄의 도구들, 디즈니 세상의 모든 꿈을 팝니다.

읽은 책들. 칼 세이건 코스모스, 게리 해멀 전략적 의지가 없으면 싸구려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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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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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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