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자리에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승승장구
잘나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는 그냥
내 몫의 일을 열심히 해보세요.

왜냐하면
열심히 하는 것은 나의 몫이지만
평가는 남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도 편하고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from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스타트업하면서 이런 생각에 자주 사로잡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접하는 미디어들의 영향도 있었는데, 대부분 잘풀리는 스타트업들의 장점만을 기사로 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미디어 콘텐츠에 편집비라는 이름의 비용을 지불하고, 자신들의 홍보 수단으로 쓰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업계 뉴스를 자꾸 접할수록 내 자신이 작게 느껴지게 된다. 그래서 남들은 잘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 탓을 하게 된다. 이럴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가장 빠른 길은 스님 말씀 대로 해야할 일을 정말 열심히 몰입해서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 쳐다보면서 자기 비관을 하는 것 만큼 낭비가 심한 사고는 없다. 내 시간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 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