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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다양한 분야를 업으로 삼다가 최근엔 창업이란 단계까지 겪어보니, '나의 중심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뚜렷히 파고 들 분야가 없을 때 드는 느낌은 일종의 목마름 같은 것이다. 배움에 대한 갈증이라고 해도 되겠다. 대학원을 진학하여 연구를 계속 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현업에서 숙련도를 높여가기 위한 공부를 하거나, 그마저 아니라면 깊게 파고들 취미가 없다면, 갈증을 해소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목마름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일이다. 누군가가 가르쳐 준다거나 공부할 꺼리를 정해주는 건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 배움의 문제는 배움에 대한 태도의 문제로 환원된다 할 수 있다. 배울 꺼리가 없거나, 공부하기 위한 환경적 요인의 문제가 아니라 배우겠다는 의지와 공부에 대한 실천의 문제이다.

Becoming Self-Taught

위 링크된 글을 참고해보면, 스스로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개발해야 하는 덕목으로는

  • 호기심
  • 인내
  • 연결성에 대한 감(?) 지식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능력

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들이 준비가 되면, 실행의 문제에서 필요한 것들은

  • 연구
    • 기초 공부
    • 관련 서적 찾아보기
    • 권위 있는 참고 문헌 찾기
  • 연습
  • 소셜 네트워킹
  • 일정잡기

의 과정으로 진행해 나가길 추천해준다. 각각의 세부 설명에 대해서는 링크될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큰 틀에서 바라보면, 태도를 다지고 -> 정보를 수집하고 -> 계획을 세우고 -> 실험해 본다는 것이다. 아무튼 나도 다시 좀 공부할 꺼리를 잡고 시간을 써봐야겠다. 요즘 이래저래 짬이 안난다는 이유로 나 자신을 버려두었더니,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인 것 같은데, 이걸 계기로 자신을 추스려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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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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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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