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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회고만 잘 작성해놨어도, 1년 회고글 쓰기가 한결 쉬웠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내년은 다시 주간 및 4주 회고를 작성하리라 다짐한다.

올 한해를 규정짓는 네글자는 반면교사라 할 수 있겠다.

반면교사 (反面敎師)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부정적인 측면에서 가르침을 얻는다는 뜻.
네이버 지식백과 반면교사

나를 괴롭혔던 여러 일들 덕분에 이래 저래 인생의 큰 경험을 많이 했고 그 속에서 세상을 좀 배운 것 같다. 사람을 만날 때 의도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사람과는 멀리하고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냉혹한 비지니스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라 본다. 올해 비슷한 일들로 몇 번 당하고 나니 이제 어느 정도 판가름하는 눈이 조금 생긴 것 같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창업 전에 험한 경험들을 미리 해봤으니 이것도 복이라고 해야 될지 모른다. 회사를 조금 더 잘 운영하기 위한 기회였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리고 돌아보면 좋은 일들도 많았다. 이리 됐든 저리 됐든 결국 창업을 하게 됐고 또 그 경험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1년 정도 살게된 전원 주택 생활도 잘 적응 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무슨 복인지 자식도 생겼으니 고생한 만큼 얻는 것도 많았던 한 해라 할 수 있겠다.

내년은 지금의 기운을 살려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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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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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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