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나는 딱히 취미가 있다곤 할 수 없다. 학생 때는 리눅스 만지는 게 취미였는데, 지금은 환경이 좋아져서 별로 할 것도 없다.

게임을 자주 하긴 한다. 피씨게임을 많이 하다가 목디스크 이후로는 엑스박스 게임을 종종 한다.

요즘은 취미로 뭔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많다. 납땜 부터 해서 임베디드 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개발 까지 모든 스택을 혼자 관통해서 다뤄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crazyflie 라고 자그마한 쿼드콥터를 하나 살려고 했더니만 1차 생산량은 품절이고 다음 생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농구가 참 재밌긴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운동 그 자체보다 동아리를 운영하는 게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운동능력이 많이 모자라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다.

바이크 타는 건 참 재미있다. 125cc 스쿠터 타고 한번씩 동네방네 다닌다. 오토바이 여행의 재미는 네비게이션 없고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갈 때다. 하지만 이건 혼자 다니면 좀 외로운 맛이 있다. 아내랑 같이 다닐 때가 재밌었는데...

오픈 소스 같은 걸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막연한 감이 있고. 아직 관심을 확 잡아 끄는 그런 건 없었던 것 같다.

뭐 어쨋든 엔진에 윤활유가 필요하 듯. 건전한 취미를 하나 가져야 겠다. 심리적 릴랙스 할 꺼리가 절실한 것 같다.

Blog Logo

Ki Sung Bae


Published

Image

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Back to 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