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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도 그랬는데, 혼자 방에 갇혀서 하면 집중이 안되고 금새 산만해졌다. 칸막이가 있는 독서실은 그나마 나은 편이었지만, 내가 가장 집중하기 좋은 환경은 대학 도서관 처럼 열린 테이블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는 적당히 사람도 있어야 하고, 마실 물도 있는 게 좋겠다.
공부와 업무가 크게 분리되지 않는 탓에, 선호하는 업무 환경도 위와 별반 다르지 않다. 저기에 빵빵한 와이파이와 전기 콘센트만 추가되면 된다. 그런 면에서 NHN 도서관이 최고인 것 같다. 요즘 사용하는 사무 공간이 있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잦아져서 거기와 NHN 도서관을 다시 번갈아 가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