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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쯤이었던가, 오늘은 부모님께 전화나 한 통 드려야 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집에 와서 피곤에 지쳐 어영부영하다 10시쯤에 잠이 들어 버렸다. 아까 전화가 왔는데 부모님도 마찬가지 생각이셨나 보다.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작은 걸 잘 챙기는 게 중요한데, 그게 늘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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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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