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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때 Ship party 라는 걸 한다. 자축 파티인데 매니저들을 분수에 데려가서 빠뜨리기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면서 사람들끼리 얘기도 하는 작은 축제다. 시애틀에 있는 레드몬드에서는 올 해 Office 2010 을 내놓은 기념으로 Ship party 를 멋들어지게 한 모양이다.
우리 팀도 어제 쉽파티를 했다. 사람 수가 많지 않아 본사 처럼 놀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기획하고 의견들을 조율하며 놀 거리를 만들어 보냈다. 1박으로 마냥 술만 마시기 보다 조금 더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자는 의견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employee 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진행했다.
어쩌다 보니 나도 ship party planning task force 로 선발되어 이번 파티를 디자인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된 것 같다. 그래도 고생한 만큼 사람들이 모두 즐거워 했던 것 같아 다행스럽다.
내가 있었던 조는 ATV (All Terrain Vehicle) 을 타러 갔다. ATVClub 이란 곳을 방문했는데, 제대로된 오프로드를 이번에 처음 체험해봤다. 그냥 비포장 길을 달리는 게 아니라, 산길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중간에 오르막, 내리막 같은 걸 만들어놔서 제대로 즐기고 놀았다.
각 조별로 활동한 뒤 함께 모여 저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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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만 글이 Draft 에 들어 있었다. 미완의 글이지만 포스팅에 올린다. 최초 글을 썼던 날짜는 2010/04/26 17:55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