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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에 쫓기고, 한동안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해서 스트레스가 쌓였나 보다. 까칠해진 성격을 감추지 않고 남들한테 드러내는 것 같다. 프로그래밍 심리학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문단을 다시 옮겨와 되새겨 본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머에게는 유머감각이 필요하다. 컴퓨터는 자신 앞에 앉은 사람을 모두 바보로 만드는 기계이기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꼴을 당한 자신의 모습을 웃고 넘길 수 없는 사람이 프로그래머로 오랫동안 버티기는 어렵다.
from 프로그래밍심리학
남들한테 "그래 저 까칠한 놈이에요" 라는 식으로 행동하고 나면 기분이 영 좋지 않다.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상황이 이쯤 되면 어떻게 해볼 도리도 없어진다. 그러니 내일부터는 친절하게 대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상황이 힘들어도 억누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친절함이 배어 나오도록 해봐야지.
호머 심슨만큼의 넉살을 배울 수 있다면, 내 인생이 배는 행복해질 텐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