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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침을 퉤 뱉어버리는 이쁜이'나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를 하는 양아치녀'. 두 구문에서 앞의 수식어는 실제 일어난 사실이고 피수식어는 나의 편견이 만들어낸 이미지다. 행동으로 사람을 평가하라는 말, 알지만 실천하긴 쉽지 않다. 오늘도 머리에 왁스를 발라가며 그 '보편적' 편견의 덕을 보려는 알량한 자신을 보면 말이다.
'가래침을 퉤 뱉어버리는 이쁜이'나 '지하철에서 자리양보를 하는 양아치녀'. 두 구문에서 앞의 수식어는 실제 일어난 사실이고 피수식어는 나의 편견이 만들어낸 이미지다. 행동으로 사람을 평가하라는 말, 알지만 실천하긴 쉽지 않다. 오늘도 머리에 왁스를 발라가며 그 '보편적' 편견의 덕을 보려는 알량한 자신을 보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