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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5/1 - 5/3 도쿄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대해 느낀 많은 소고들이 있지만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겠습니다. 훗.

도쿄 신주쿠 가부키조 

숙소가 신주쿠 근처였습니다. 걸어서 6, 7분 정도였죠. 첫째날은 짐 풀고, 신주쿠 구경하고 가부키조에서 맥주 한 잔 하고 돌아와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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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신주쿠 가는 길. 자전거 참 많더군요. 게다가 차량이 좌측 통행이라 횡단 보도 건널 때 항상 오른쪽을 보고 건너려고 노력했습니다. 치여 죽지 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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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택시는 다 이렇게 오래된 차종이더군요. 그래도 정비를 잘 해서인지 깨끗하게 잘 굴러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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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하라주쿠의 메이지 신궁을 가봤습니다. 마침 무슨 예식을 하고 있던데, 일반 시민들(로 추측되는) 사람들도 자리를 잡고 경건하게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친구와 둘이서 셀카를 한 방 찍었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왠 서양 아저씨 자기가 도와준다며 사진을 찍어주더군요. 직접 카메라 들고 찍는 셀카가 그네들 눈에는 처량해 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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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시따도리 라는 하라주쿠 앞의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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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이것 저것 볼 게 많다는 오다이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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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많이 안 챙겨간 관계로, 카드 되는 가게 찾아서 밥 좀 먹어줬습니다. 일본은 의외로 카드가 안되는 가게가 꽤 있더군요. 특히 나리타에서 신주쿠로 오는 나리따익스프레스가 있는데, 금액이 삼만원 가량에 1시간 반을 타는 고속전철임에도 카드가 안되서 우왕 하고 놀란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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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만 400 엔이나 하는 우산을 사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돈이 아깝던지 귀국할때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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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시부야에 가서 고래고기로. 같이 간 친구도 저랑 비슷해서 먹는 데는 돈을 안아낍니다. 사람 구경 할려면 시부야로 가야 되겠더군요. 신주쿠보다 훨씬 많은 바글바글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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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점. 은 긴자 거리의 유명한 초밥집. 11 시 오픈인데 10시 30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한참 줄을 늘어섰더군요. 11시 오픈하기 직전에는 저희 뒤로도 줄이 무진장 길게 있었습니다. 미도리 라는 초밥집이었는데, 소문 만큼 맛도 끝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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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의 성지라는 아키하바라에 갔습니다. 사람들이 우~ 모여서 뭔가 찍고 있길래 가봤더니

도쿄 301 이런 얘들이 전단지 돌리고 있었습니다.

도쿄 309 그리곤 귀국.

좀 짧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고 왔더니 스트레스가 다 풀렸네요. 전 처음간 해외여행이었는데, 앞으론 돈 모아서 자주 다녀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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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가이드 북을 소개합니다. 같이 간 제 친구나 저나 미리 동선을 짜지 않고 그때 가서 내키는 데로 가는 편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자세한 정보와 친절한 맛집 소개로 길을 헤매더라도 어디든 찾아가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좋은 가이드 북들도 많을 텐데, 저희는 이 책 도움이 아주 컸네요. 별 5 개로 추천합니다.

Tokyo 100배 즐기기 - 10점
유재우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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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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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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