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몇 년 전에 이륜차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왼쪽 발목과 무릎 안쪽에 근육과 인대가 찢어졌었습니다. 다행히 뼈는 다치지 않았지요.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 상처가 엄청 아팠었습니다. 의사 선생님한테 물으니 왼쪽 발목보다는 무릎의 상처가 더 크다고 발목 쪽은 괜찮을 텐데 라고 하셨었지요. 그 후로 발목이 종종 아팠으나, 운동을 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리면 왼쪽 발목이 아픕니다. 그것도 절뚝거리며 걸어야 될 정도로요. 정상 걸음 걸이를 못 할 지경입니다. 신기한 건 걷는 건 이렇게 아픈데, 뛰어다닐 때는  덜 아픕니다. 농구도 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단지 걸을 때만 많이 아픕니다. 그러니까 추측컨대 발목 쪽 신경이 어딘가에서 압박을 받는 모양입니다. 실제 물리적으로는 이상 없는데 신경쪽에서 아프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는 겁니다.

조만간에 병원을 한번 찾아가 보기는 해야겠지만, 뾰쪽한 수가 있으려나 싶네요. 그 때 사고 당시에 의사가 조금만 더 sensitive 한 사람이었다면 이런 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이제 흐린날은 맨날 뛰어야 되는 몸이 되었습니다.
[caption id="" align="aligncenter" width="500" caption="해 뜰 때까지 달리자~"]사용자 삽입 이미지[/caption]

Blog Logo

Ki Sung Bae


Published

Image

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Back to Ov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