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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촬영을 했다. 내가 보기엔 여전히 풋풋해 보이는 어린 학번 애들이랑 섞여서, 이제는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도 않는 근육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어 찍었다. 안찍을려고 하다가 대학졸업을 증명해주는 건 한 장의 증명서 보다는 한권의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쨋든 나도 정말 졸업을 하게 되나 보다.
졸업앨범 촬영을 했다. 내가 보기엔 여전히 풋풋해 보이는 어린 학번 애들이랑 섞여서, 이제는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도 않는 근육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어 찍었다. 안찍을려고 하다가 대학졸업을 증명해주는 건 한 장의 증명서 보다는 한권의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쨋든 나도 정말 졸업을 하게 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