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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현대 사회주의의 이해' 라는 과목을 들을 때 테러를 이렇게 정의했었는데,
더이상 호소할 곳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뜻을 나타내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 행위
정확하게 위 문장과 같은 뜻은 아니었겠지만,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랬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도 며칠전 "테러"가 한 건 발생했네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끔찍한 장면을 연출해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일인데, 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애꿎은 동물을 잡아다가 능지처참을 해버리는 18세기 스타일의 테러입니다.
행위 자체만 놓고 보면 파급효과가 아주 크네요. 유튜브에도 동영상이 올라가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욕을 먹고 있는 중인데 누가 기획한 건지 몰라도 대단한 히트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
삼겹살 주랴, 머릿고기 주랴, 등뼈로 감자탕 끓여, 발은 족발로, 창자는 순대로 뭣 하나 버리지 않고 사람만 위해 살다가 죽는 불쌍한 동물인데, 인간이라는 놈은 이리도 잔인합디다.
돼지야 부디 극락왕생하고, 혹시라도 다시 태어날려거든 대한민국 경기도 이천의 "벼" 로는 태어나지 말길 바란다. 망할 놈들에게 두번이나 먹힐 순 없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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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돼지를 능지처참하는 돼지만도 못한 인간들
돼지를 찢어죽이면 절박하게 보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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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게시판등을 읽어보니 종종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면 저런 식으로 했겠느냐" 는 의견도 있더군요. 이런 분들께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알카에다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김선일씨를 그렇게 했겠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