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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쪽편의 얘기만 듣고 글을 썼던 것 같다.
일단 앞서 얘기했던 아이스께끼는 취소다!

원래는 이런 글을 썼었는데.

여기에서 총학생회의 얘기를 들어보니 정 반대의 얘기이다.

음 진작 양쪽의 얘기를 다 찾아 읽어볼 걸 그랬다.
역시 이해관계가 물려 있는 거라 그런지 양쪽의 얘기가 판이하게 다르군.

총학생회 글 중 가장 쇼킹한 부분은 바로

그 뒤 사회대 학생들은 안쪽 방에 들어가 취침을 하였고 그날 새벽 가해자는 안쪽 방으로 들어와 여학우들 사이에 누웠다. 그리고 그 안쪽 방에서 가해자가 사회대 여학우 2인의 옷을 들추고 몸을 더듬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부분이다. 농민 측 말과는 달리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완전 상황 역전 아닌가!!

근데 왜 총학에서는 이 일을 언론에 알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총학 글에서도 몇가지 이상한 것이 있는데..

만약 정말 농민이 술이 취한채 여학생들 자는 곳에 끼여 누워서 옷을 들추고 몸을 더듬고 했다면, 이거 뭐 이걸 가지고 공개하냐 마냐 논쟁한다는 게 정말 웃기고 자빠진 얘기 아닌가!!

신체적 접촉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자고 대화로 이끌고 간 총학이 농민보다 더 골때린다고 봐야 된다. 엄연한 범죄에 대해 대화의 자세를 유지하는 건 뭐하자는 플레이고!

그리고 저게 사실이라면 여차하면 고발해버리면 되는 상황에서 농민회 측과 서로 의견 조율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대화와 참여로 만드는 47대 서울대 학생회라서 그런가? 대화를 너무 좋아하는 모양인데..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내가 보기엔 신체적 접촉은 소위 피해자라 자칭하는 여자가 뻥을 친 것 같아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이 상황을 설명할 수가 없지 않은가.

어쨋거나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이리되건 저리되건 지금 총학생회에서 하고 있는 꼴은 어느쪽이든 앞뒤가 안 맞게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좀 두고 봐야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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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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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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