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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방과 통화한 내역을 다시 들어보며 녹취록을 작성해 보고 있는데,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조금 더 냉정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생긴다. 내 분에 못 이겨 언성이 높아지다보니 차분하게 생각할 기회를 잃게 되고, 그 상태에서 상대방이 조금만 수를 틀어 이야기 하면 대답을 못하고 입이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흥분을 잘하는 편이긴 한데, 중요한 대화일 수록 흥분은 금물이다. 차분하게 조곤조곤하게 필요한 것들을 모두 이야기 해야 된다. 그래야 협상이 되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으며, 상대의 진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혼자 열내고 나온 대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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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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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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