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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아이콘

사업을 할 만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유료앱 판매로 수익을 한번 내볼까 싶어서 시작했던 앱개발 결과물이다. 이름은 베이비가드 라고 지었고, 여기 에서 설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만 지원된다. 아이폰은 맥북이 없어서 패스.

제품의 목표는 아기가 잠든 시간동안 엄마의 활동 범위를 안전하게 넓혀주는 데 있다. 하지만 미쿡에서는 이게 불법이라고 동기가 그러던데, 법 적용이 어떻게 되는 건지 사실 잘 이해가 안됨 ㅋ. 뭐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아이를 방에 재워놓고, 방과 붙어 있는 가게에서 일을 보시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를 위해서 만들었음.

앱화면

아기가 울면 울음 소리를 적절한 알고리즘으로 감지하고, 녹음하여, (원한다면 현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서) 설정한 전화번호로 문자 메세지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내준다. 그러면 엄마가 가진 폰으로 알림이 오고, 울음소리를 확인해서 당장 아기에게 달려가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사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아기 알람 앱들이 종류가 많이 있는데, 최초에 이 제품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집에서 남아도는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재활용하자는 개인적인 취지에서였다. 안 쓰는 안드로이드폰이나 태블릿등을 알람용으로 쓰면 좋겠다는 게 시작이었다. 기존의 앱들은 전화를 할 수 있는 기기여야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쓸 수 있다.

이 부분에서 Pros & Cons 가 나오게 됐는데, 장점은 이동통신사와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무선랜만 붙어 있으면 모니터링 디바이스로 쓸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그럴 경우 알림을 이메일로 주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30초 정도?

이메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엄마용 앱을 다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 알림을 푸쉬메시지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기의 현재 자는 모습과 소리를 리얼타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을 언제 시작할지는 미지수. 지금 내놓은 값싼 버전이 안팔리면 시작 못 한다는 거 ㅠ.ㅠ

대충 마켓 상황을 보니까, 올려 놓는다고 팔리지도 않고 이제부터 사실상 영업 시작을 해야되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구글에서 검색 순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포함해서, 한국어를 포함한 로컬라이제이션도 해야되고, 다른 마켓에도 올려볼 예정.

엄마용 앱을 차치하더라도, 지금 올린 베이비가드 앱만 해도 MVP 수준은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니까 지금 상태가 딱 MVP 다. 우선 확장 앱 개발하기 전에 현재 올린 녀석부터 유지보수 작업을 해주는 게 순서에 맞을 것 같다.

뭐 어쨋든 안 팔려도 별 상관 없지만, 할 수 있는 건 재미삼아 다 해보려고 한다. 지금 바램은 딱 100 개 팔고, 소고기 한번 사먹는 거임.

베이비가드 홍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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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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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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