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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할 때가 되면 손발이 오그라들어 늘 하던 것도 허둥 되게 된다. 평상시에 하던 루틴도 웬지 못 미더워 처음 시도해보는 짓들을 한다.
버그가 튀어나오고, 급하게 픽스를 해대고, 이 싸이클이 점점 빨라지며, 종국엔 릴리즈라고 나온 소프트웨어가 엉망임을 깨닫게 된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전략은 코드를 고치지 않는 것이다. 코드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발견한 버그들은 다른 방법으로 버그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집중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고쳐야 하는 버그가 있다면, 정말 고통스러운 부분만 막아놓는 식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