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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거기서 스토리를 뽑고, 다시 작업 단위로 나누고, 버그로 나누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다. 이걸 역으로 조립하는 것도 가능할까? 그러니까 브레인 스토밍을 한 다음, 거기서 쏟아지는 아이디어들을 뭉쳐서 작업 단위로 합치고, 거기서 해당하는 사용자 스토리르 뽑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역순으로 조립하는 게 가능한가?

다음 버전을 진행할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은 수집을 해놨다. 중요한 것도 몇개 보이고,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것들도 보인다. 그러나 이런 곁가지들보다 다음 릴리즈 동안 물고 늘어질 끝판왕이 필요하다. 사용자 시나리오 말이다.

중간에 자잘한 버그들이 괴롭힌다고 해도, 처음 목표했던 시나리오를 달성할수만 있다면, 그 제품이 가져다 주는 사용자 이익은 분명해진다. 그 선택과 집중의 끝을 날카롭게 갈아야 비로소 좋은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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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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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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