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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자아비판을 해보건대, 내가 잘 못하는 것을 떠 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하나 있다. 토이 프로그램 만들기.
반면 코드가 개판이건 어떻든 간에 뚝딱뚝딱 잘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저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생각없이 만들지만 결과물은 어쨋든 어느 정도 돌아간다.
토이 프로그램을 즐겨 만드는 것은 버릇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데, 나는 이게 습관이 되어 있지 못하다.
일단 휘갈겨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그에 맞는 훈련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