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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분들과 지난 한 달 회고를 했다. 몇 가지 핵심 사안으로 가닥을 좁힐 수가 있었다.
- 스프린트가 조금 루즈했다.
- 버그 assignment 가 덜 effect 했던 경우가 있었다.
- 스프린트의 목표에 매진한다는 느낌이 덜했다.
큰 골자로 위와 같은 피드백들이 있었다. 이 것들의 원인이 될 만한 일들을 추려보면,
- 스프린트 기간이 길었다. 5주로 세팅해서 진행해봤는데, 이건 우리 팀에게 조금 길다. 최대 4주 정도가 적당한 듯 하다.
- 데일리미팅을 따로 따로 진행했다. 별다른 필요성이 보이지 않아서, 데일리 미팅을 따로 진행했는데, 한자리에 같이 모여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버그 assigning 을 할 때는 담당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 좋다.
- 테스팅이 부족했다. 스프린트의 결과물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끊임없는 테스팅으로 피드백을 넣어 줬어야 했는데, 테스팅 블로커 버그들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손 놓고 있어야 하는 시간들이 있었다.
- 스프린트 중간에 스펙이 작성되거나 계획하지 못했던 과업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았다. 스프린트 시작 전 스펙과 스프린트 로그를 최대한 안정화 시키고 진행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스프린트에 할 팀액션들은 다음과 같다.
- 데일리 미팅은 한 자리에 모여서 버그 현황판을 함께 보면서 진행한다.
- 프로젝트 진행 정도를 측정하여 공유한다. 번다운 차트를 그린다.
- 스프린트 목표를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 자주 보는 곳에 노출한다.
이 외에 스펙을 최대한 안정화 하거나 하는 등의 작업은 관련 업무를 맡은 사람에 국한하는 일일 듯하다. 일단은 다음에 개선할 목표를 저 정도로 잡고, 시행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