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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은 CI 툴인데, 젠킨스는 뭘까? 뭔가 두개가 비슷한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 찾아보니 오라클 주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허드슨은 오픈소스로 개발중이었는데, java.net 에 서버를 두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지원을 받으며 호스팅하고 있었다. 그러다 썬이 오라클에 인수되었고, 그러면서 java.net 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사용자들하고 개발자들이 다른 호스팅을 찾아 떠나기로 했고, 그 와중에 오라클은 허드슨이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주장. 그리하여 핵심 개발자들이 Jenkins 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프로젝트를 포킹하여 오픈소스로 계속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
그러니까, 두 프로젝트의 뿌리는 같지만, 허드슨은 오라클의 입김에 좌지우지될 상황인데다, 핵심 개발자들은 젠킨스 개발하러 다 떠난 상태. 결론은 허드슨보다 젠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