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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이고 단순 반복인 일의 경우에는 외적 동기가 작동하지만, 이런 일들은 자동화 해버리거나 아웃소싱 해버릴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니 소프트웨어 회사라면 내적 동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적 동기를 좌우하는 세가지 요소는

  • Autonomy : 자율성. 우리 삶의 방향을 우리가 정하고자 하는 마음
  • Mastery : 숙달. 뭔가를 더욱 더 잘하고자 하는 마음
  • Purpose : 목적. 개인의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것을 하려는 마음

과정에서의 자율성을 주고, 그 만큼의 신뢰를 더해주는 것, 성장의 과정을 기다려 주고, 보다 큰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

동영상에서는 Autonomy 에 대해서만 일단 언급하고 있는데, 이제 현실 속으로 돌아와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한번 곱씹어 보면, 발표자와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ROWE (Results Only Work Environment). 결과물 지향적인 회사 문화를 갖춰야 한다는 것. 결과물만 만들어 올 수 있다면, 무엇을 하든, 언제 하든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ROWE 을 만드는 것도 실행 (execution) 의 문제이기 때문에, 방향을 이리로 잡되 접근은 한걸음 한걸음 신중하게 하는 것이 옳다. 당장 내일 회사에 가서 “당분간 나 찾지 마시오. 3일 뒤에 소스코드를 들고 올 테니”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고민할 때, 위 3가지에 기반하여 접근한다면 시간이 조금 걸릴지 몰라도 ROWE 을 만들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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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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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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