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되는데, 몇 가지 난제가 있다. 하나는 기술적인 문제인데, 칩 제조사에서 제공한 SDK 의 샘플대로 하면 튜너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SDK 소스에 있는 드라이버를 조금 수정해야 될지도 모른다는 것.

두 번째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이다. 생각->실천->문제발견->개선 이라는 프로세스는 외부와 소통을 전제하지 않으므로 문제가 있는 작업 방식이라는 지적들이 있었다. 그래서 중간에 몇 단계를 추가해서 생각->표현->탐색->실천->개선 으로 다르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는 듯. 그런데 어떤 생각을 팀 내에 공유하고 표현하는데 어떤 방식이 가장 좋을까 고민된다. 이메일을 통한 공유, 짧은 회의 소집, 블로그(?), 트위터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데 뭐가 효과적일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