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이야기(Pragmatic Story) :: TED 영상추천 - 제이슨 프라이드: 사무실에서 일이 안되는 이유.
요약하자면, 많은 information worker 들이 사무실에서 일을 잘 하지 못하는데, 그것은 Mangers & Meetings 때문이다. 그럼 일하기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집, 카페, 지하실 등등 사무실을 제외한 수 많은 곳들이 대답으로 나온다. 사무실에는 있고, 다른 곳에는 없는 것이 바로 M&M 이라는 것. 하지만 사무실에는 필요한 집기들과 장비들이 있으니, 마냥 외면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이를 위해서 어떤 방안들이 있을 것인가.
- 룰을 만든다. 예를 들면 1,3 번째 목요일은 묵언 수행의 날로 지정해서 어떤 미팅이나 이야기도 하지 않고 각자의 일을 해치운다.
- Face to face 을 줄인다. E-mail, IM 등을 사용해서 직접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가능하면 줄인다. E-mail 자체도 너무 많을 경우 집중을 깨곤 하는데, 적어도 E-mail 은 자신이 컨트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무조건 미팅을 취소한다. 그냥 취소해버리고, 어떤 일이 생기는 지 본다. 대부분의 경우 미팅을 취소해도 아무런 영향 없이 일이 돌아간다.
-----------------
조금 과격하게 의견을 개진한 듯 보이지만, 꿰뚫어본 본질은 명확하다. #1의 경우 집중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동료와 모두가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그래야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의욕이 생긴다.
#2의 경우는 Productivity 의 본질이다. 말로 몇 마디 내 뱉으면 될 것을 왜 E-mail 을 쓰느냐 하겠지만, E-mail 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슈들이 정리되고, 또 응답자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응답을 할 수 있는 자유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면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E-mail 이어야 한다.
#3 의 경우는 미팅의 필요성에 대해 challenge 하는 거라 볼 수 있다. 이 미팅이 정말 필요한 지, 미팅을 통해 해결할 문제는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서 대부분의 쓸 모 없는 미팅들을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