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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란 계속 공유되어야 비로소 쓸모있어진다. 종이에 끄적거리고 돌려본 뒤 책상 서랍으로 들어가는 비전 문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유사하게 인트라넷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팀의 비전과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는 동일한 카테고리에 속한다. 둘 다 끊임없이 개선되야 되며 모두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 다만 표현하는 언어, 갱신빈도 및 시점에서 차이가 날 뿐이다. 소스코드를 abstraction 하면 스펙 문서가 되고, 유저 시나리오가 되고 팀의 비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