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만 열심히 해서 실력도 쭉쭉 늘면 좋겠지만, 그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서 따로 스터디할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이왕 하는 거 잘해보자 싶어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김창준 님의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띄네요.
- 어떻게 공부할까? 프로그래머를 위한 공부론 -김창준-

알고리즘, 리팩토링,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디자인 패턴등에서 학습 방법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알 수 있습니다.

piknic12 님의 공부 방법 이란 글도 읽을 만 합니다. 이 분은 여러 이야기들을 철학적으로 잘 풀어내십니다.

그리고 저번에 썼던 책들 모음 글 - 개발자가 읽으면 좋은 책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저런 책 모음 글 같은 건 이제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구체적인 독서 계획도 없이 "읽으면 좋은 책" 이 랍시고 긁어 모아 놨더니 부담감에 마음만 무겁네요. :( 공부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집중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어쨋든 지금은 디자인패턴 책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부터 이미 읽던 거였으니까 시작했다고도 하기도 좀 그렇네요. 원래는 GoF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아침 저녁으로 지하철에서 잠깐 보는 거라 우리말로 된 책을 중심으로 보고 GoF 책은 Reference 정도로 보려고 합니다.
  GoF 디자인 패턴! 이렇게 활용한다  장세찬/한빛미디어
실제로 컴파일하고 실행할 수 있는 디자인 패턴의 완전한 구현-. 문제 유형과 해결 사례를 통해 디자인 패턴의 이해를 높인다. -. 일반적인 설계와 패턴 활용 설계의 비교를 통해 패턴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
이 책인데, 각 패턴별 문제 상황을 잘 만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잘 됩니다.

아 원래 이 글의 의도는 공부 계획을 세우고자 함이었는데, 계획의 '계'자도 나오지 않고 이 만큼 와버렸네요. 일단 패턴공부한 것들을 틈틈이 정리해서 글로 써봐야겠습니다. 계획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