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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 야후코리아이미지검색, 오윤 - 피로>

현대사회주의론 수업을 듣다보니 노동자, 자본주의, 사회주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 중 현대 사회에서 노동자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수업시간에 배운대로라면 노동자 또는 근로자는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하여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에 대한 임금을 받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맑스가 자본론을 써내고 하던 시대에서 생산수단 이라고 하면 공장의 커다란 기계 또는 토지 등을 얘기해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기계와 같은 물질적인 생산수단은 아직도 건재하지만, 이 노동자 얘기를 IT 쪽으로 가지고 와보면 조금 헷갈린다.

IT 중 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한해서 생각을 해보면,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노동자가 과연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컴퓨터 한대의 가격이 워낙 비쌌기에 어느정도 기존의 노동자와 개념이 흡사했다고 할 수 있으나, 요즘 처럼 개인 피씨가 웬만한 서버급의 컴퓨터와 맞먹을 정도이고, 가격또한 매우 싸다.

즉, 개개 노동자들이 스스로 원한다면 언제나 무언가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난 이런 것들이 궁금해진다.

1.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자본가란 개념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누구인가?
2. 소프트웨어 산업에 노동자란 개념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이를 자본가와 구분짓는 기준은 무엇일까? 무엇이 이들 스스로의 생산을 방해하는가?

음..

내가 써놓긴 했지만, 너무 난해한 질문 같다. 소프트웨어의 특성과 물려 돌아가는 것들이라 그런가..

내가 왜 이런 걸 주제로 글을 쓸려고 했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뭐 어쨋거나 쓰기로 했으니, 인터넷도 찾아보고 해서 현대사회주의론 공부도 할겸 생각을 정리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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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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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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