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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씽 - 벤 호로위츠 지음, 안진환 옮김/36.5 |
사업경험이 많은 친구가 페이스북을 통해 추천해준 책을 사서 읽어 봤다. 호로위츠라는 이름은 영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들어봤었다. 넷스케이프 창업자인 마크 안드레센과 함께 지금 안드레센 호로위츠라는 유명한 벤쳐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벤 호로위츠 자신이 사업을 하고 회사를 매각하고, 위기의 순간에 결정을 내렸던 이야기들에 대한 것이다. 저자 본인이 열혈 팬들이 있는 파워블로거라 그런지 글도 쉽게 잘 읽힌다. 번역도 잘 되어서 그렇겠지. 간만에 재밌게 읽은 IT 에세이다.
벤처럼 성장하는 기업을 운영해보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일 것이다. 개인의 성공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뀔 것 같다. 하물며 회사 운영을 얼마 해보지 않은 나도 요즘 깨닫는 바가 많은 데 말이다. 스타트업은 그만큼 스스로에게 큰 변화를 요구하는 가 보다. 변화를 다시 한번 맞이 하고 있는 요즘에 읽어서 그런가 책에서 서술하는 각종 상황들에 몰입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