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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Bible 2: 39 Things Korean Entrepreneurs Don't Know about Silicon Valley (Korean Edition) by Kihong Bae Startup Bible 2: 39 Things Korean Entrepreneurs Don't Know about Silicon Valley (Korean Edition) by Kiho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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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던 스타트업 바이블의 다음 책이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길래, 아마존에서 바로 구입하여 킨들로 읽어보았다. 줄쳤던 부분들을 가져와 본다.

창업은 발명이 아니다. 창업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제품을 발명하는 게 아니고 이미 존재하는 제품을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편리하게 변형하는 재주다.

자신을 짜증 나게 하는 뭔가를 떠올려보세요. ‘이걸 더 잘 만들 수 없을까?’ 본인이 직접 개선할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작은 거라도 상관없어요. 개선할 방법이 보이면, 사업하면 됩니다.

혁신은 자그마한 개선들이 쌓여서 이뤄진다는 말과도 맞닿아 있다. 사람들은 뭔지 알 수 없는 새로운 발명품 보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에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분석 심리학자 카를 융은 “자기 성찰이 가능할 때만 비전이 명확해진다. 바깥을 보는 자는 꿈 꾸고, 내면을 보는 자는 깨친다.” 말했다.

스타트업의 CEO 가 되면, 누가 일을 시키지도 않고 감시를 하지도 않는다. 스스로 움직이는 동력을 가져야 되는데, 그것은 자기 자신 안에서 찾을 때만 오래 갈 수 있다.

앞에서 개발자가 없는 창업팀은 시작 자체가 어렵다고 했다. 하나 더 말하면, 디자이너가 없는 창업팀은 시작은 해도 오래가기가 어렵다.

맞는 말이다. 요즘들어 스타트업에서 디자이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 다양한 개발 직군에 채용 순서를 메겨야만 한다면, 1.개발자,2.디자이너,3.기획자,4.테스터 라고 하고 싶다.

창업자는 처음엔 ‘고객은 이걸 원해’라는 가설을 세워 시제품을 낸다. 하지만 시제품을 내고 시장에서 어느 정도 반응이 오면 처음 가설은 용도폐기해도 좋다. 이제는 고객 위주로 제품을 개선하고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Lean Startup 에서 이야기하는 Most Viable Product 에 대한 것도 동일하다.

그러나 아문센은 딱 17마일만 행군했다. 탐험 내내 아문센은 팀원에게 ‘꾸준함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화창한 날씨에도 15~20마일만 행군했고 눈보라가 치는 악조건에서도 15~20마일을 행군했다.

급성장보다는 꾸준한 성장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핵심이다. 물론 페이스북과 같이 상식 밖의 패턴으로 급성장에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동시에 매출도 항상 최상으로 유지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대부분 회사는 이럴 능력도 여력이 없다.

꾸준함이 능력이다. 꾸준함은 마냥 열심히 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것은 관리의 다른 말이다. 단발성 이벤트 일들이 줄어들고, 플로우를 관리하는 것으로 업무의 성격이 규정된다.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꾸준함이라고 생각된다.

내 경험에 의하면 벤처와 창업자한테 있어서 최악의 결과는 실패가 아니다. 최악의 결과는 바로 ‘그럭저럭 먹고 살게 되면서’ 정체된 상태로 평생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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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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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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