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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사장, 샐러리맨의 천국을 만들다 - 8점
야마다 아키오 지음, 김현희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한 때 매스컴을 타서 유명해 졌던 일본 미라이 공업에 대한 책이다. 이 회사의 경영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린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과도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는데, 야마다 사장의 철학은 ‘낭비 줄이기’ 다. 일본인 특유의 절약 정신이 베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일 테다. 여기에서 얘기하는 낭비의 범주에는 리소스의 절약 뿐만 아니라, 쓸 데 없는 규칙 또는 쓸 데 없는 조직, 쓸 데 없는 비용까지도 포함한다.

그에 더해서 미라이 공업이 쭉쭉 발전할 수 있는 근간에는 ‘경험 없이는 절대 말하지 마라’ 라는 룰도 있다. 오도될 수도 있을 듯 한데, 이 말의 뜻은 뭐든지 겪어 보고 부딪혀 본 다음 문제를 판단하라는 것이다. 많은 경우, 아직 있지도 않은 걱정을 하느라 오늘의 도전을 뒤로 미루거나 포기해버리곤 하는데, 야마다씨는 그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말한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고, 그 다음 실제로 발생한 문제들에 접근해서 진행한다.

야마다 사장이 미라이 공업에서 해낸 방식은 무척 실용적이다. 때로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그로 인해 위축되지 않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의 접근법이 린소프트웨어 개발과 무척 닮아 있다. 그 책을 아주 예전에 읽었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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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Sung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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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ong's Blog

Developer + Entrepreneur = Entr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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